가 LCD 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덕분에 약세장서도 3%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2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 대비 3.21%(1000원) 오른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8만여주로 전일의 3분의 1 수준에 육박했으며 UBS 창구를 통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4분기에도 패널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5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급격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도 패널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4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안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올해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로 2분기 실적 개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LCD 패널 공급 증가 우려가 글래스 공급 차질에 의해 상쇄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패널 수급 악화 전망에 따른 종전 주가 할인 요인도 희석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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