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제3회 송파구 주민서비스 박람회...복지·보건·생활체육 등 8가지 주민서비스 총출동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2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가든파이브 가 블록 중앙광장에서 제3회 주민서비스 박람회를 연다.
이는 일반적인 공공 서비스는 물론 전통떡·한과 만들기, 스트레스와 우울증 측정, 카시트(유아보호용장구) 무상 대여, 금연침 시연 등 흔치 않은 주민서비스까지 누구나 공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또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기회가 없었다면 이번 박람회를 이용해보자.
직접 봉사활동 체험을 함으로써 서비스 제공 주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한 자리에서 지역주민이 서비스의 주체와 객체가 돼 보는 공동체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셈이다.
우선 올 박람회는 규모면에서 분위기를 압도한다.
서울 동남부 지역의 산업거점과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가든파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변신해 올 그랜드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든파이브는 24일엔 민·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주민서비스 전반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가든파이브와 연결된 탄천과 장지천 상류에는 워터웨이(water-way)가 조성돼 박람회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함도 안겨줄 전망이다.
‘송파 최고의 브랜드는 주민 여러분입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복지·보건·문화·생활체육 등 8대 주민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프로그램 시연, 체험의 장으로 이뤄진다.
송파 주민을 비롯한 서울시민, 학생과 관계자 등 모두가 참여 가능한 이번 박람회의 예상 참여인원은 약 3000명 이상. 주민서비스 제공기관과 유관기관 52개 소가 참여, 63개 주민서비스 홍보관과 체험관을 운영해 다채로운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송파로 향하는 지름길은 주민서비스 홍보와 주민의 이용...주민서비스 200% 활용하기
행사는 ▲식전행사(축하공연-윈드오케스트라/하트하트재단) ▲개막식(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개막이벤트) ▲부스 순회(홍보관과 체험관)로 진행된다.
수많은 서비스 중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만 모아놓은 각 부스에서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총 출동해 주민들에게 ‘복지송파’의 현 모습을 알린다.
구청·보건소·건강보험공단 등 공공서비스는 물론 종합사회복지관·여성문화회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민간서비스까지 총망라했다.
공공서비스 홍보관에서는 ▲구민장학기금 1인 1계좌 갖기 사업 ▲한성백제 궁중의상 전시와 체험 ▲인터넷 취업정보검색 서비스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건강측정기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보자. 여성시설 홍보관에서는 ▲사랑의 엽서 보내기 ▲손바닥 정원 체험 ▲가정폭력 통념 OX 퀴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각한 만큼 분노지수 테스트도 마련, 분노관리비법에 대한 설명도 들어볼 수 있다.
보건부스에서는 ▲뜸과 건강침을 이용한 한방치료 ▲올바른 식생활 상담을 누구나 무료로 지원 한다.
그밖에 지역복지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보건 등 갖가지 분야의 주민서비스가 주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1년 중 주민들이 원하던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
이곳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얻으러 여기저기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로움 없이 한 자리에서 정보취득이 가능하다.
그야말로 원스톱 주민서비스 정보사냥터인 셈. 자신도 모르던 혜택들이 줄지어 늘어선 이곳에서는 각종 주민서비스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에 빠진다. 더불어 나에게 딱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면 금상첨화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놀이마당 이벤트(▲발로치는 피아노 ▲얼음위에서 버티기 ▲네일아트 ▲비눗방울 놀이▲성문화체험버스 해피 Ting 등)가 마련되어 참여 주민에게 풍성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팝콘 솜사탕 떡 등 맛있는 먹을거리도 무료로 제공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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