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고정가가 2분기 내내 상승했다"며 "LCD 가격이 6월에 급상승 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 핸드셋 TV 등의 시장에서 경쟁업체의 침체를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 면서 “ 2분기 실적이 이전의 기대치를 크게 넘어설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현재까지는 3분기에 본사 영업이익을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중국 및 미국의 실질 TV 수요 예상 상회 ▲유리기판 문제 심화 ▲대만 메모리 업체가동률 상승 제한 등의 요인이 일부라도 반영된다면 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기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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