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코스닥, 5일선과 60일선 사이

개인 vs 기관, 매매공방 … 외인, 관망세 유지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코스닥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확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 5일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2포인트(0.55%) 오른 513.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9억원 순매수를, 기관이 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팽팽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눈치보기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이 전거래일 대비 150원(0.85%)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4.15%)와 (2.62%), (0.38%)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은 전일 대비 9100원(-11.88%) 내린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오쇼핑이 추진 중인 온미디어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영화관련 업체. 메가박스의 영화관람료 인상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 8% 가까이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아인스M&M(3.08%)와 (0.87%), (9.83%), (0.43%), (1.87%), (1.08%) 등이 일제히 오름세.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한 60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한 25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포인트(0.35%) 오른 1388.14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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