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7월 세계 경제성장전망에서 최근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예상치를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MF의 존 립스키 부총재는 이날 "금융 상황과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생산과 수요에 관한 경제지표가 견고해졌다"며 "경기침체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을 소폭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내년 경제 성장률 상향폭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지난 11일 내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4월 발표했던 1.9%에서 2.4%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은 -1.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향조정된 IMF의 경제성장은 오는 7월7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