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초등생 성추행 ‘변태 외국인’ 검거

새벽에 가정집 몰래 들어가 어린 여학생 성기 만지며 못된 짓하기도

어린 남자초등학생을 강제로 끌고 가 성추행 하는 등 변태행위를 일삼은 30대의 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남성인 A(39)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께 음성군내 한 길거리에서 혼자 걸어가는 남자초등학생(10) 팔을 꺾고 입을 막은 뒤 150m쯤 떨어진 밭으로 끌고 가 성추행한 혐의로 18일 밤 음성경찰서 강력팀에 붙잡혔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15일 오전 2시40분께 음성군내 한 가정집에 들어가 여자초등학생(9)의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추행하다가 함께 자던 할머니가 소리치자 달아나기도 했다. 강력팀 요원들은 피해자 어머니 신고로 18일 오전 1시16분 ‘금왕읍민의 날’ 야시장에 잠복근무하던 중 A씨를 발견, 100m쯤 쫓아 가 검거했다. 2007년 5월 3개월짜리 비즈니스 비자를 받아 우리나라와 온 A씨는 경찰조사결과 불법체류자로 드러났다. 음성경찰서는 긴급체포한 A씨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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