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기원전 300년 이후 기원전후에 걸치는 소위 초기철기시대를 대표하는 표지 유물 중 하나인 세형동검(細形銅劍)이 충남도청이 이전할 장소인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일대 유적에서 확인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도청 이전 신도시 예정지 2-4지점 중Ⅰ-2구역을 조사한 결과 신석기시대 주거지 2동과 초기철기시대 토광묘 4기를 필두로 선사시대 이래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각종 유구(遺構) 285기를 확인했다고 18일 말했다.
이 중 세형동검은 125호 토광묘라고 명명한 초기철기시대 무덤에서 1점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무덤을 포함해 9·24·45호 토광묘에서 초기철기시대를 대표하는 토기로 꼽히는 원형점토대토기(圓形粘土帶土器)와 흑색마연토기(黑色磨硏土器)가 각각 5점과 2점이 출토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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