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음료에 대해 "소주사업부문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6만원을 유지했다.
유진 애널리스트는 "올 1월 두산 소주 인수 후 소주 시장점유율은 인수 전 11.1%에서 4월 12.6%로 1.5%포인트 상승했다"며 "특히 연고지인 영남권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져 인수 후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소주 판매도 부진을 겪었으나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그 동안 감소하던 소주 판매량도 감소 폭이 둔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소주 소비 증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초동 물류센터 부지 개발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서울시는 최근 ‘신 도시계획 운영체계’하에 롯데칠성음료의 서초동 물류센터부지를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 물류센터를 국제 비즈니스센터와 컨벤션센터 등 국제업무시설과 문화시설, 공동주택 등 상업적용도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