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 가창력뿐만 아니라 뮤지션 역량 빛났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휘가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휘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아 3층에서 열린 MBC 새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이 리메이크한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휘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된 '가질 수 없는 너'는 원곡에 비해 음악스케일이 커졌으며 그만의 절제된 감정과 독특한 창법이 어우러져 드라마 주인공들의 애절함을 더한다는 평이다. 특히 휘는 이번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 작업까지 맡았다. 휘는 이번 작업을 통해 단순한 가수를 뛰어넘어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이다. 드라마 '친구'의 곽경택 감독은 가수 휘가 부른 '가질 수 없는 너'를 듣자마자 동수(현빈 분) 테마곡으로 정했다는 후문이다. 휘의 소속사 측은 "곽감독은 휘의 가창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원곡을 부른 가수 정시로 역시 뮤지션으로서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휘는 지난 2007년 '사랑에 미친 남자'로 데뷔, 문화관광부 우수신인음반상을 수상한 경력의 실력파 가수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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