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소비자금융보호국(CFPA)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기지, 신용카드 등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책임질 기구를 신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FPA는 불공정한 조건과 관행을 규제하고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기업을 처벌하는 기능을 갖게 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일부 권한도 나눠갖을 전망이다.
CNBC는 백악관이 CFPA 설립 제안서에서 "금융상품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의 리스크를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CFPA의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CFPA의 내용이 포함된 금융개혁안은 오늘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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