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전거 전용전철 첫선..관련주 재급등

자전거 테마 전용열차가 운행된다는 소식에 자전거 관련주가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 47분 현재 는 전일 대비 8.81% 급등한 2만285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간의 조정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에 오르며 개인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사자 행렬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도 가격제한폭인 14.72% 급등하며 13거래일만에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자전거 업체 디엠을 흡수합병한 도 전일 대비 5.41% 오른 1655원에 거래되고 있고, 자전거 도로에 쓰이는 컬러 아스팔트 생산업체 도 7.25%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자전거용 소형모터업체인 계양전기도 5.24% 오른 2410원에 매매 중이다. 앞서 코레일 수도권북부지사(지사장 강병수)는 국내 최초로 오는 21일 성북역과 동두천중앙역간 '자전거 테마 전용열차'를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첫선을 보이는 '자전거 테마 전용열차'는 코레일과 청정도시를 표방하며 최근 왕방산 일원 자전거 전용코스(35km)를 개발한 동두천시(시장 오세창)가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자전거 전용칸은 4량 1편성으로 운행된다. 코레일은 향후 동두천시와 자전거 유관기관 등과 협의, 운행주기나 운행구간 등을 검토한 후 '자전거 테마 전용열차'를 정기상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낙동강을 뺀 나머지 3대강의 자전거도로 설치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없이 조속히 착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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