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석기자
곽한구 [사진=KBS '폭소클럽2' 중 한 장면]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서울 관악경찰서는 외제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개그맨 곽한구(27)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자동차정비소에 갔다가 A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를 보고 차량 안에 걸려있던 열쇠를 훔친 뒤 다음날 다시 정비소를 찾아가 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곽씨가 차량을 훔친 뒤 5일 동안 타고 다니다 차량 검문에 걸려 덜미를 잡혔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곽씨는 "우연히 벤츠 승용차가 있기에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에 타보다가 돌려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구는 현재 출연 중인 KBS2 '개그콘서트'에서 '독한 것들'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당분간 방송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