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자살 충동 경험있다' 연기 40년 에세이 발간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중견배우 김수미가 연기 인생 40년을 담은 에세이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를 출간한다. 1부 '꽃지랄 내 인생'에는 고향에서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2부 '힘들면 연락해!'와 3부 '친구는 나의 힘'에는 정혜선, 김혜자 등 동료 연기자들과 황신혜, 김원희, 유재석 등 후배 연기자, 친구들과의 뒷얘기가, 4부 '달콤 쌉싸름한 잔소리'에는 연예인 지망생, 청소년,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에게 전하는 잔소리가 담겨 있다. 특히 최근 잇따르는 연예인, 청소년 자살 등에 대해서는 인생 선배, 연예계 선배로서의 잔소리를 거침없이 퍼붓는다. 김수미는 "나도 젊은 시절 여러 번 자살 충동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자살을 결심할 힘으로 다시 한 번 열심히 살겠다는 결심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아무도 옆에 없다고 느낄 때 옆에 있어 줄 사람이 돼 주고 싶어서, 이번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라는 책을 내게 됐다"며 에세이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오랜 세월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활약해 온 베테랑 연기자 김수미는 최근 영화 '가문의 위기'의 카리스마 넘치는 백호파 보스와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인기짱 안젤라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10대부터 6,70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자로 다시 태어났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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