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극 1위 '집으로 가는 길' 20%대로 도약하나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공중파 방송 3사의 일일드라마들이 시청률 10%대 속에서 힘겨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KBS ‘집으로 가는 길’이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집으로 가는 길’은 전국시청률 17.9%를 기록, 큰 폭의 차는 없지만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며 조금씩 인기 상승 중임으로 나타냈다. 미세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일각에서는 종영 무렵에 시청률 20%대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다른 경쟁 드라마들을 여유롭게 제치고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는 견해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KBS 일일드라마가 주부 등 고정 시청자층이 많고, 평균 시청률도 20-30%를 차지할 정도로 ‘부동의 1위 불패신화’를 이뤄왔기 때문. 특히 이날 부산 대전 등 지역 시청률의 경우는 각각 22.8%, 26%로 나타나 20%대 진입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SBS, MBC 두 드라마와의 격차도 상당히 벌어졌다. 5~7%포인트 차이가 나고 있는 것. 이날 방송된 SBS ‘두 아내’는 시청률 11.9%를, MBC ‘밥줘’는 10.6%를 각각 기록했다. 여타 드라마가 10%대 초반에서 곤두박질치고 있는 동안 서서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집으로 가는 길’이 조만간 20%대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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