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멤버들도 '결혼' 사실 몰랐다'②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정형돈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도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11일 오후 1시 경기도 일산 MBC 제작센터에서 열린 '무한도전' 녹화장에서 "생각보다 결혼 기사가 먼저 터져서 아직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아직 실감도 나지 않고 정신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형돈은 "어제 잠도 잘 못잤고, 아침에도 '무한도전' 촬영 때문에 (한)유라와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형돈은 "기사난 것을 보고 몇몇은 아는 것 같은데, 촬영 때문에 별다른 말을 나누지는 못했다"며 "12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모든 것을 알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12일 결혼 기자회견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정형돈은 "소속사와 상의해서 적절한 장소를 찾을 것"이며 "오후쯤이면 장소와 시간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정형돈과 방송작가 한유라는 지난 9일 양가 상견례에서 결혼일자를 9월 12일로 확정지었다. 방송작가인 한유라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롯데칠성, 코카콜라, TNGT 등의 CF로도 출연한 바 있다. 연기자가 목표였던 그녀는 '미라클''압구정 종가집''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에 출연했지만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봄의 왈츠' 오디션에 참가했던 한유라의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이슈를 얻기도 했다. 한유라는 현재 방송작가 4년차로 MBC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정형돈은 인덕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했고, 2002년 KBS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식신원정대''미스터리 특공대''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2' 등에서 활약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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