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건전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09 구로청소년교육미디어축제’를 12일 연다.
신도림테크노마트 야외공연장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로구 중·고등학생과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래, 춤 등 2개 분야로 이뤄지며 각 분야별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경연이 치러진다.
노래분야는 가요 랩 락 등 4분 이내의 자유선곡한 개인과 팀의 공개 가창으로 실시된다.
춤(댄스)분야는 3인 이상 10인 이내의 팀이 힙합 B-boy 재즈 레게 웨이브 등 파워 있는 창작댄스를 선보인다.
참가신청 접수 결과 올 해는 사상 유래 없이 62개팀, 180명의 청소년이 참가 신청접수를 해서 10일 별도의 예선을 거쳐 총 24개 팀을 부문별로 선발했다.
지난해 열린 구로 교육미디어축제
심사는 부문별로 진행하고 각 부문별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1팀 등 4팀씩 선발, 총 16개 팀이 수상한다. 심사위원은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되며 수상팀은 경연당일 발표한다.
이번 구로청소년교육미디어축제의 각 부문 우승팀은 11월 25일에 열리는 서울시청소년교육미디어축제에 구로구 대표로 출전한다.
김태수 가정복지과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팀이 참가접수를 해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이날 하루만큼은 평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이 축제가 명실 공히 구로청소년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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