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경규한)가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친환경'과 '인테리어'를 강조한 마케팅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리바트가 목표로 하는 친환경 가구는 소재 뿐 아니라 생산공법, 마감 과정,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까지 모두 고려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제품. 앞서 리바트는 지난 해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 대상업체로 선정됐으며, 올 3월에는 장롱가구 '레이나'가 정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0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가구' 개념을 도입하고 35억여원을 들여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을 진행,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노력해 왔다"며 "현재까지 모두 630여개 제품이 환경 마크를 획득했다"고 말했다.리바트는 또 이달 초 인테리어 전문회사 '아이디스트(ID'EST)'를 설립하며 관련사업에 본격 진출했다.리바트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인테리어팀을 별도로 운영해 온 상태. 그동안 해양수산청과 현대그룹, 현대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 성균관대학교 등의 인테리어를 진행해 수요처로부터 디자인과 시공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회사 측은 기존 인테리어에서 관행적으로 해 오던 단순 도면확인 발주 방식을 지양하고,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장을 운영해 실물 확인이 가능한 목업(Mock-up, 실물크기 모형) 제공과 소재의 모듈화를 통한 현장작업 간소화를 기본 전략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경규한 리바트 대표는 "곡선 코스에서 안정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스피드를 내는 것이 스케이팅의 승리 전략이듯,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위기 때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 성장기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가치투자라고 본다"며 이번 전문 인테리어 사업 진출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기존 영역의 시너지를 최대한 살린 업종 확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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