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8일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중인 홍콩 현지 리서치센터에 홍콩 도이치뱅크 아시아지역 스트래티지스트를 지낸 콜린 브래드베리(Colin Bradbury·사진)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래드베리 센터장은 1984년 런던에서 애널리스트를 시작해서 1986년부터 1993년까지 펀드 매니저로 일했다. 또 1993년부터 1998년까지 홍콩 자딘 플레밍(Jardine Fleming)증권에서 홍콩 및 아시아지역 리서치를 총괄하며 아시아 지역 전략 부문에서 ‘Asiamoney조사 1위’(’96), ‘Institutional Investor 조사 2위’(’96~’97) 등 주요 리서치평가를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 후 2007년 도이치 뱅크로 옮겨 ‘Asia Equity Focus Group’ 이사, 아시아 지역 및 홍콩·중국 스트래티지스트를 지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센터 장 후보를 압축해 왔으며 박준현 사장 및 주요 임원들이 최근 홍콩에서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며 "브래드베리 센터장은 당시 모든 면접자가 만점을 줬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시아지역을 커버하는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를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끄는 차별화된 리서치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증권 홍콩 리서치센터는 25명 규모로 운용될 예정이며 홍콩 현지 및 한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아시아지역을 커버하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각 섹터별로 현지 애널리스트 영입 작업이 진행 중이며 7월 말 ‘서울-홍콩 공동 리포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 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오늘 2020년 글로벌 톱10이라는 비전의 실현을 위해 홍콩 사업 확대에 이어 도쿄 사무소의 지점 전환, 중국 시장 진출 검토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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