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 … UAE에 2대0 승리

한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새벽(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UAE를 2대0으로 이기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 8분만에 박주영이 상대의 문전 앞에서 자신의 등뒤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받아낸 뒤 오른발 앞면을 이용, 공을 바닥에 절묘하게 내리깔아 상대의 골망을 뚫었다. 이어 기성용이 전반 36분 상대 골키퍼가 코너킥을 막으려고 굴러가는 공을 손으로 건드리며 넘어진 틈을 타 공을 살짝 가로채 수문장이 없는 골대로 여유 있게 차 넣어 추가 득점했다. 이에 따라 한국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반면, UAE는 지난 6일 북한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비기면서 사실상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태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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