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식품안전국이 4일 베이징에서 시판되는 홍뉴제품은 마약성분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코카인 함유로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했던 레드불 음료가 중국 베이징에서는 마약성분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홍뉴(紅牛ㆍ붉은 소)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이 기능성 음료는 독일ㆍ대만 등지에서 잇따라 코카인이 함유됐다는 판정을 받자 2일 중국 당국도 성분 조사에 들어갔다.
4일 베이징식품안전국은 "베이징시내를 돌아다니며 홍뉴음료를 6차례 샘플링 조사한 결과 코카인이 함유돼있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당국은 검사 착수에 앞서 "코카인이 발견된 레드불 제품은 오스트리아에서 수입된 것으로 중국에서 만들어져 내수판매되는 홍뉴제품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레드불은 오스트리아 사업가가 태국에서 기술을 들여와 만든 기능성 음료 회사로 특히 중국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