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진, 부천영화제 홍보대사 선정

이영진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이영진이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부천영화제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진을 내달 16일 개막하는 영화제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영화제가 올해로 13회를 맞아 장르영화의 상징적인 숫자 13의 강렬한 이미지를 대변할 배우로 이영진을 점찍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이영진은 피판 레이디(PiFan Lady)로 불리며 개폐막식은 물론 영화제의 다양한 공식행사에 초청돼 영화제를 알리는 주역으로서 11일간의 영화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진은 “역대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신인 배우들 모두 나중에 스타가 됐다는 점을 생각할 때 부담이 된다”면서도 “영화제 홍보대사로서 세계 영화인과 만나게 되어 기쁜 한편 부천영화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책임이 무겁다”며 영화제 홍보활동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99년 '여고괴담2 메멘토모리'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영진은 2001년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과 2000년 제2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영진은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제작 오퍼스픽쳐스)에 역대 피판 레이디인 박한별, 유진 등과 함께 캐스팅되기도 했다. 그동안 부천영화제는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 박한별 등을 피판레이디로 선정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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