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여수공장 노사, 올해 임금 동결

김연석 공장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황인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을 비롯한 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 노사 관계자들이 올해 임금동결 등을 담은 '2009년 임금 및 고용안정 협약서'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 울산공장에 이어 여수공장 노사도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4일 한화석유화학(대표 홍기준)은 '2009년 임금동결 및 노사화합 선언식’을 갖고 ‘2009년 임금 및 고용안정 협약서’를 채택하고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울산공장 노사가 임금동결을 선언한 데 이어 여수공장까지 임금동결에 합의함으로써 올해 한화석유화학 전 사업장에서 임금을 동결했다. 이날 노사가 합의한 협약서에는 화합과 상생의 노사관계 속에서 직원의 고용안정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도록 상호 적극 협력할 것, 경영이 악화된다해도 인위적으로 감원하지 않도록 상호 노력할 것 등 2가지 사항이 담겨있다. 황인 노조위원장은 "지난 1분기 한화석유화학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임금동결에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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