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신인그룹 2NE1이 "원래 팀명은 '쓰나미'였다"고 털어놔 화제다.
박봄, 씨엘, 박산다라, 공민지등 4명으로 구성된 2NE1은 지난 2일 방송한 MBC라디오(95.9 MHz)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데뷔 과정에서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NE1은 이날 그룹 이름을 정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쓰나미’ ‘쿨칙스’ ‘양싸의 아이들’ ‘YG걸스’ 등이 거론됐지만 데뷔 몇시간 전 새벽에 2NE1이라는 이름으로 급하게 정해졌다"고 전했다.
박산다라는 또 필리핀에서 출연한 드라마에서 박경림의 노래 ‘착각의 늪’을 불렀던 사연을 공개하며 "“서태지 노래 들으며 가수의 꿈 키웠다. 필리핀에서 연예활동을 하면서도 나의 꿈은 한국에서 노래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박봄은 "노래가 하고 싶어 동요를 즐겨 부르던 아이였다. 미국에서 부모님 몰래 음악대학으로 대학을 옮기고 3년간 도전했다"고 고백했고 씨엘은 “아빠가 들려주신 로린 힐(Lauryn Hill)의 음악이 내 꿈을 만들었다”, 공민지는 “할머니이신 공옥진 여사님 말씀대로 무대에선 늘 겸손하겠다"고 말했다.
닮고 싶은 선배가수를 묻는 질문에 박봄은 이효리, 나머지 세 멤버는 엄정화를 꼽았고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으로 박봄은 장동건, 박산다라는 원빈, 씨엘은 테디(원타임), 공민지는 브래드 피트를 꼽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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