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인터넷 서비스가 중국에서 차단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케빈 쿠츠 MS 공공업무 담당 이사는 "새 검색엔진 빙과 핫메일 등의 인터넷 서비스가 중국에서 차단됐으며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중국 정부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4일 톈안먼(天安門) 사태 20주년을 앞두고 인터넷 검열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유튜브 접속이 차단됐고 워드프레스닷컴과 블로거닷컴 같은 블로그 서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등도 모두 막힌 상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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