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구 박사
CDMA 디지털 무선통신 기업인 퀄컴은 퀄컴코리아 사장 겸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으로 차영구 박사(62)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차영구 신임 사장은 육군 중장 출신으로 현재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객원교수와 한미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중이다.
차 사장은 육사와 서울대(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방부 정책실장을 거쳐 중장으로 예편한 뒤 팬택 상임고문,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차 사장은 앞으로 도진명 한국·대만·일본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사장 겸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과 협력해 퀄컴코리아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퀄컴의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징 왕 총괄 부사장은 "하이-테크 산업을 비롯해 학계 및 한국 정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차영구 박사를 퀄컴 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통신시장은 퀄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차 박사의 사장 임명 역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징 왕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퀄컴의 CDMA기술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 중 하나이며 고객사와 협력사의 관계뿐 아니라, 한국 정부와의 강한 유대관계는 퀄컴의 무선 통신 산업 성장 촉진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임 김성우 사장은 10년만에 퇴임하게 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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