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박성찬)은 1일 미국 휴대폰결제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국가간 휴대폰결제(International Payment Network, 이하 IPN)’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IPN은 휴대폰을 이용한 국가 간 지불결제 시스템 네트워크를 말한다. 비자나 마스터카드만 있으면 세계 어느 상점을 가더라도 결제가 가능한 것처럼, IPN은 전세계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휴대폰만으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결제모델이다.
IPN 사업 본격화를 위해 다날은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등 휴대폰결제가 이미 이용되고 있거나 상용화가 진행 중인 국가들을 중심으로 각 개별국가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가 해외 이용자들을 위한 적절한 결제수단이 없다는 점에서 IPN 구축으로 국경을 초월한 지불결제 및 대금정산이 가능해질 경우 높은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다날은 미국 내 대형 이동통신사와 휴대폰결제 계약을 체결했다.올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후 중남미, 유럽 등으로 휴대폰결제 진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찬 다날 대표는 “미국진출 성사로 IPN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IPN 조기 활성화를 통해 전세계 인터넷과 디지털 컨텐츠 산업의 핵심 솔루션인 온라인 결제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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