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에 들어와서 미국 및 소련 등이 각각의 동맹국들에게 미사일 및 관련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현재는 중국, 이스라엘, 북한 등이 보유하고 있으며 1996년 현재 25개국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7개국이 자체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경우 1970년부터 탄도미사일개발에 착수해 1980년대 중반에 사정거리300km의 SCUD-B, 500km의 SCUD-C를 생산해 작전배치했다. 1990년대에는 사정거리 1,300km인 노동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바있다. 또한 1990년대 말부터는 사거리 3,000km이상의 신형 중거리미사일(IRBM)개발에 착수해 최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98년 8월에는 대포동 1호를 시험발사했으나 실패했다. 현재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는 사정거리 6,700km이상으로 추정되며, 운반체의 무게를 줄이거나 3단계 추진로켓을 추가 장착할 경우 사정거리는 더 늘어난다. 탄도미사일은 우선 빠른 비행속도를 가지고 있다. 현재 탄도미사일의 속도는 초속 약 3km로 F-15 전투기 최대속도의 약 4배에 이른다. 이에 발사에서부터 목표지점 도달시간이 매우 짧다. 단거리 미사일의 비행시간은 몇분에 불과하며,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비행시간도 30분 안팎이다. 비행고도의 경우 최고 300km 높이로 대기권 밖에서 진입이 가능하고 약 45도의 높은 각도로 직강하 공격할 수 있어 요격수단이 제한적이다. 또 탄도미사일의 이동이 용이하고 크기가 작아 은폐와 개별적 독립운용이 용이하여 분산배치할 수 있다. 특정목표를 집중공격이 가능한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시스템(탐지, 식별, 추적, 무기할당, 요격)의 배치와 운용에는 막대한 비용 및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국에게 절대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추가로 탄도미사일의 장저은 핵은 물론 생화확무기 등 다양한 종류의 탄두운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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