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리스크가 부각되며 연일 급등 행진을 이어왔던 전쟁관련주가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한미연합사령부가 북한이 2차 핵실험에 이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등 위기감 고조에도 불구 코스피지수가 선전하며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준 것이 관련주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자전시스템과 특수 전원공급 장치를 제조하는 은 전일 대비 14.04% 급락하며 3일간의 급등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방산장비 제조업체인 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장을 마쳤고, 초정밀분야 방산전문 및 얼굴인식 전문기업 도 전일대비 11.21% 내리며 3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역시 10% 가까이 내리며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부 투자가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동반 급락했다.
다만 군사용 통신장비업체인 는 상한가 행진은 멈췄지만 전일대비 7.92%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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