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株, GM 파산 임박 소식에 약보합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신청이 임박했다는 뉴스에 일단 국내 자동차업계는 약보합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는 전일 대비 500원(0.78%) 하락한 6만3600원을 기록중이고 는 150원(1.3%) 내린 1만1400원, 는 500원(0.44%)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GM 파산보호신청 임박 소식에 증권사들은 국내 자동차업계가 단기적으로는 미미한 충격을 받을 수는 있어도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GM이 파산보호 신청을 실시한다면 오히려 현대차와 기아차에게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현대자동차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GM까지 파산보호를 신청할 경우 미국 자동차산업의 붕괴는 더욱 가속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가격경쟁력 회복,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 딜러 체질 강화 등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을 10%대로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GM의 파산 우려로 단기적으로 완성차 업계에 악영향은 불가피한 전망이나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현대차, 기아차를 매력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는 현대차와 기아차, 단기적인 투자대안으로는 경기방어적인 현대모비스"라며 "GM파산에 따른 실업률 증가 및 부품업체 연쇄 도산, 금융권 부실, 할부금융 시장 추가 위축, 자동차판매 감소 순으로 연쇄적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영업이익 70%가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A/S 산업에서 창출돼 수익 방어 능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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