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가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 1997년 출시된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는 1998년 4000만원(주세포함), 1999년 27억 원(시장점유율 1% 이하), 2000년 350억 원(3%), 2001년 1200억 원(9%), 2002년은 1800억 원(11.6%)을 기록했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3년에도 성장 추세가 이어지면서 1900억 원(13.1%)의 매출을 기록했다.
접대비 실명제와 성매매금지법 등으로 주류업계 전체가 큰 실적하락을 기록한 2004년에도 2%대 성장한 1950억 원(16.0%)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05년에는 드디어 2000억(18.7%), 2006년 2050억(18.4%), 2007년 2200억 원(18.9%), 2008년 2100억(17.5%)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은 올해 목표 위스키 매출액을 2240억으로 잡았다.
하반기 마케팅 전략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제품별 시장지배력 강화와 채널별 운영관리시스템 구축, 그리고 소비자판촉 강화를 통한 실소비 증대를 통해 지난 해 목표인 시장점유율 20%에 재도전한다.
특히 스카치블루 4종 전 제품에 대한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일부 제품에 대해 리뉴얼을 실시하는 한편, 면세점 등 30년산 제품에 대한 판매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UTC행사와 전속 시음행사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실소비자에 대한 스카치블루의 인지도 강화에 나서며, 지난해 오픈한 주류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온라인 경품행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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