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유상증자 물량에 따른 수급 악화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비중 확대'를 권고하는 견해가 나왔다.
키움증권은 28일 하이닉스에 대해 유증 물량 출회 우려와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약세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으나 이번 조정 국면은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수급 부담은 단기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IT 업체 중 실적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상증자 물량 출회와 관련해서는 즉시 실현 가능 이익률이 11%로 하락해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물량 출회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든 데다 해외 경쟁사의 구조조정 및 Capex 축소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수급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 속도를 상회하는 원가 절감 노력으로 3분기부터 영업 흑자 전환이 기대되며 2010년엔 대규모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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