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기공식 열어

전세계 190개국, 48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 기공식이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쫑옌췬 상하이엑스포 집행위원회 부주임 등을 비롯해 조환익 KOTRA 사장, 신정승 주중 대사, 김정기 주상하이 총영사,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될 한국관은 한국이 참가한 역대 엑스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며, 건물 외관은 한글의 자모음을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독특하면서 조형미 있는 국가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Friendly City, Colorful Life'를 주제로 세계인들이 '친구'가 돼 다채롭게 소통하고 융합하면서 서로 배려하는 도시 문화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경부 측은 엑스포 기간동안 한국관에 600만명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윤호 장관은 "한국관은 역대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한국의 도시와 문화, 첨단 기술과 미래를 담아낸 최고의 역작이 될 것"이라며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양국의 경제·문화적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는 201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간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Better City, Better Life(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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