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 직접 조문 예정”

10여시간 소요되는 장거리 불구 직접 방문 결정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빈소를 찾은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도 장례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며 "장례일정이 정해지는대로 방문할 예정이라 오늘 정세현 전 장관, 최경환 전 비서관과 함께 먼저 와서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대통령과어제 동교동에서 만나 4시간여 동안 조의 문제를 상의했다”며 “김전대통령이 노령인 관계로 김해까지 10시간에 소요될 예정이지만 김 전대통령의 강한 의지로 직접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처음 비보를 접하고 목포에서 지역구 활동을 하다가 동교동으로 바로 올라왔다"면서 "김 전 대통령도 '몸이 반쪽이 무너지는 듯하다'고 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아침에도 이곳으로 오면서 통화를 했는데 잘 모시고 잘 살피고 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문을 마친 후 박 의원은 바로 동교동으로 올라가 김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김해=이승국,윤종성, 박소연, 김효진,조해수, 최대열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팀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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