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 최대주주 변경 건수, 전년比 22% 감소

올 들어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KRX)가 올 들어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낸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변경 건수가 총 28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건에 비해 22.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를 새로 맞이한 회사는 총 26개사로 지난해 31개사에 비해 16.12% 줄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02개사 중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약 5개월 동안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바뀐 회사는 와 총 2개사로 조사됐다. 대한은박지는 3월4일 임인찬씨에서 프라임서키트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가 같은 달 27일 다시 산업은행으로 변경됐다. 대한은박지는 임인찬 씨가 보유지분 16.47%를 장내 매도해 프라임서키트라는 최대주주를 맞이했고 이후 부채를 신주로 발행하는 출자전환으로 인해 22.77%의 지분을 가진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의 경우 지난달 27일 산업은행의 일부 지분 매각으로 인해 (지분율 12.4%)으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이어 이달 11일에 외환은행이 보유지분 3.66%를 시간외 대량 매매로 매각하면서 산업은행(지분율 11.15%)이 최대주주로 복귀했다. 한편 새로 최대주주가 된 경우 평균 28.99%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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