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변화 박람회 최대 규모 참가 눈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효성관을 방문해 풍력발전기를 통해 바람을 전기로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코엑스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에 최대 규모로 참가한 이 친환경사업 및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스템을 비롯해 고효율전동기, 고효율 펌프, LED 등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은 개발된 국산 제품으로 최대 용량인 2MW급 풍력 발전기 모형을 통해 바람으로 전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최고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LED를 활용한 신호등과 빌딩 조명, 폐기물 및 폐수처리시설, 메탄가스 재활용 설비, 재활용 섬유제품 등 자원순환 분야의 제품도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효성은 참관객들에게 재활용원사 '리젠'으로 만든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들의 모임인 C40 서울 총회와 동시에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효성 등 40여 개 기업과 세계 13개 도시가 참여해 친환경 제품과 프로젝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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