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강남 패션페스티벌' 팡파레!

23~25일 청담,압구정 일대 패션특구서 앙드레김 패션소, 대학생 패션콘테스트 등 21개 행사 마련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여! ' 2009 강남패션페스티벌에 도전하라!" '2009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한국 패션의 메카인 청담과 압구정 일대에서 열린다. ‘패션 바람개비’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청담·압구정 패션특구를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육성하고 패션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2009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23~25일 열린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5일 오후 페스티벌의 휘날레를 장식하는 ‘앙드레김 패션쇼’로 총 175벌의 예술의상 작품이 발표된다. 또 23일 개막식 행사와 함께 열리는 ‘한복패션쇼’ ‘대학생 패션콘테스트’와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 등 볼거리는 세계 패션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신사동 가로수길 100여개 부스에서 판매하는 ‘패션 스트리트 마켓’ 패션상품들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구입하는 즐거움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이번 페스티벌은 권병웅 중앙대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3일. 그 화려한 막이 오르다. 23일 도산공원앞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행사’에 이어 ‘한복패션쇼’, ‘대학생 패션콘테스트’ 및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가 진행된다.

한복패션쇼

'한복패션쇼'에서는 한국한복협동조합 소속 디자이너들이 ▲팔도 혼례복 ▲혼수한복 ▲작품한복 ▲평상복 ▲퓨전웨딩드레스 등 총 60여벌의 한복을 선보인다. '대학생 패션콘테스트'는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총 50벌의 작품을 선보인다. 본선 심사는 패션쇼 형태로 진행되며 국내 유명 패션모델이 출연한다. 수상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발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유명 디자이너와 연계하여 인턴쉽 또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하상백, 이주영, 김규식의 3인 3색 패션쇼로 꾸며져 각자 특성을 비교해 보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4일. 가로수길, 다양한 볼거리와 살거리 가득한 장터마당 2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질 좋은 패션제품을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패션마켓’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가득한 ‘패션로드’가 펼쳐진다. 패션마켓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티셔츠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션 디자이너 제품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또 가로수길 도로에 100여개의 부수들이 참여하는 ‘패션 스트리트 마켓’은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20~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날 패션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패션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패션로드'는 ▲재즈콘서트 ▲어쿠스틱 공연 ▲펀 매직쇼 ▲DJ 공연 ▲패션 타투 ▲포토죤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문화행사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25일. 디자이너를 꿈꾸는 패션키즈드로잉전, 앙드레김 패션쇼로 휘날레

2009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23~25일 열린다.

25일에는 오전 10시 유초년생 1500명이 참여하는 ‘패션키즈 드로잉전’과 오후 7시30분 이번 행사의 휘날레로 ‘앙드레김 패션쇼’가 펼쳐진다. '패션키즈 드로잉전'은 도산공원에서 참석한 어린이들이 도화지가 아닌 흰 티셔츠위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실력을 겨룬다. 수상자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수상작은 유명 디자이너와 연계해 상품화하고, 2010년 강남 패션페스티벌 패션쇼 무대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앙드레김 패션쇼'는 현대백화점 본점옆 공영주차장에서 ‘앙드레김 예술의상 패션축제’를 컨셉트로 총 175벌의 의상작품이 선보여 이번 행사의 휘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완겸 강남문화재단 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강남이 세계적인 패션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세계 패션문화를 주도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세계적인 패션페스티벌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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