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박찬욱감독의 '박쥐'와 함께 제6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의 강력한 황금 종려상 수상 후보작인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는 어떤 영화일까?
직배영화사인 UPI는 19일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를 소개하고, 오는 20일 칸에서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강렬하고 세련된 액션의 최강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 브래드 피트가 만나 만든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는 독일이 무차별적으로 유대인을 학대하던 2차 세계 대전 시기,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 위장 잠입하여 '나치에게 받은 만큼 그대로 돌려준다'는 강렬한 신념으로 뜻을 함께 한 알도 레인(브래드 피트) 중위와 그의 '바스터즈'라는 조직의 이야기를 다뤘다.
200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영화는 강렬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영화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출연하는 작품마다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래드 피트가 만나 제작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그동안 많이 봐왔던 2차 세계 대전 영화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라며 제작 전부터 새로운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온 쿠엔틴 타란티노는 지난 1994년 '펄프 픽션'으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2007년 '데쓰 프루프'에 이어 올해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로 두번째 황금 종려상 수상에 도전한다.
또한 특별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점은 영화의 영문 제목 'Inglourious Basterds'에서도 알 수 있다. 보통 'Inglorious Bastards'가 본래의 맞는 단어이지만 쿠엔틴 타란티노는 새로운 액션을 담은 영화의 제목으로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휘해 'Inglourious Basterds'라는 새롭고 특별한 영화 제목을 완성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브래드 피트의 카리스마가 기대되는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