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수암연구재단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돼지복제 줄기세포를 수립했다고 밝히며 관련주가 또다시 잔치를 벌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수암연구재단 박병수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는 전일대비 14.83% 급등한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돼지복제 줄기세포 수립 성공 소식이 전해진 전거래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장을 마감했다.
역시 전일대비 12.50% 오른 9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황 박사의 장모인 박영숙씨가 회장으로 재직하는 GPS모듈 생산 및 성체줄기세포 개발업체 도 전거래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9.15% 오르며 선전 중이다.
바이오주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중앙바이오텍이 전일대비 14.98% 상승한 261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알앤엘바이오(2.45%), 오리엔트바이오(1.42%), 이지바이오(4.51%), 차바이오앤(0.69%)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고 있다.
실제 황 박사가 최근에도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는 소식은 알려져왔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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