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올 여름 극장가에는 국내외 시리즈 영화의 강세가 예상된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4'를 시작으로 6월18일 '여고괴담5-동반자살', 6월 26일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7월 15일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까지 검증된 시리즈 영화들이 줄줄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 영화는 탄탄한 고정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을 성공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고괴담'은 1998년 5월 30일 개봉돼 화제를 모은 후 10년간 지속돼온 국내 유일의 시리즈 영화. 1편 왕따와 입시경쟁, 2편 금기된 사랑과 편견, 3편 소원을 들어주는 여우계단, 4편 목소리에 이어 5편에서는 여고생들의 '동반' 문화가 공포의 대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여고괴담5'와 맞붙는 '터미네이터4'는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기계 군단이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패배한 악의 세력이 다시 한 번 지구를 침략하면서 시작되는 전쟁을 그릴 예정.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새로운 미션을 위해 대장정의 길을 나선 해리 포터의 기억여행이 주된 줄거리다.
이중 '여고괴담5'은 유일한 국내 공포 시리즈로 할리우드 대작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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