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롯데 엔터테인먼트가 또 해냈다.
그들이 투자, 배급하고 있는 강지환 김하늘 주연의 '7급 공무원'이 17일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히 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올해초 최고의 성적을 올렸던 '과속스캔들'도 투자 배급했었다.
이로써 롯데엔터테인먼트는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미디어에 밀려 3위에 머물렀던 그동안의 설움을 완벽히 보상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급 공무원'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18만 677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97만 2998명을 기록한 것. 따라서 17일중에 3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하다.
지난 4월 22일 개봉한 '7급 공무원'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2주차에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 밀렸으나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4주차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인 것.
'7급 공무원'은 그동안 스릴러 장르에 밀려 한동안 침체기였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새로운 불씨를 지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홍보팀의 한관계자는 "조심스럽게 500만 관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흥행추이가 올해 초 83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과 너무나 비슷한 행보를 밟고 있다. 따라서 이번달 말쯤 500만명을 달성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기대감을 놓치 않았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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