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실버남성요리교실이 해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언론매체 등을 통해 요리교실 소식을 접한 이들의 참가 문의와 요청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42명의 수강자 가운데 14명이 성북구 외 지역 거주자들인데 인근 노원, 강북, 중랑, 도봉, 성동구는 물론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서초구 잠원동, 강남구 신사동과 삼성동, 그리고 멀게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서까지 실버남성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올 우리 나이로 84세와 80세인 할아버지도 밥 하는 것에서부터 불고기, 김치찌개, 죽, 두부조림, 계란찜 하는 것을 배우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성북구 실버남성요리교실은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생활, 안정된 영양섭취, 식생활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처음 문을 열었는데 80% 이상 출석한 수료자가 1기에 25명, 2기에 30명이 나왔다. 이번 제3기 과정은 5∼7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전문강사 1명과 보조강사 3명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별도 수강료 없이 3달간의 재료비로 8만 원만 부담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