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모 행사 성공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

[발로뛰는 지역일꾼]허숭 대변인

경기도의 입이자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변자인 허숭 대변인. 그의 사무실은 회의실이나 다름없다. 거치장스런 물건은 없다. 단초롭다. 사무실에 들어서면 회의용 대형 탁자가 손님을 맞는다. 그의 사무실에는 책꽂이, 사무책상, 회의용 탁자가 전부다. 책꽂이에는 책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회의용 탁자에도 책들이 놓여 있다. 사무실 구성에 풍기는 단초로움은 허 대변인의 성격이기도 하다. 그의 사무실은 업무장소이기도 하지만 ‘소통’의 장소다. 이 공간에서 허 대변인은 국제규모의 행사의 홍보전략을 수립하는데 여념이 없다. 어떻게 하면 국제 행사를 널리 알리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을까 고민이다. 허 대변인은 “올해 경기도는 국제규모의 행사가 많다”며 “국제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가 행사 홍보에 신경쓰는 이유는 행사 자체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행사로 그치지 않고 산업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특히 국제행사다. 이달말까지 이천, 여주, 광주지역에서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다음달에는 제2회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가 열린다. 이달초에는 국제레저항공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제레저항공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허 대변인의 역할이 컸다. 여러가지 시각에서 행사를 조명하고, 홍보방법을 다양화해 참여기업들의 수출 길까지 열어주기도 했다. 행사의 성패는 홍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허 대변인은 행사 홍보에 더욱 신경을 쓴다. 허 대변인은“국제적 행사가 연이어 있다보니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며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산업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경기도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행사의 성공개최와 마무리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소통’이다. 실국과 홍보라인이 소통하지 못하면 실국의 중요 업무를 뽑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실국 정책을 제대로 알아야 도민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게 허대변인의 생각이다. 허 대변인은 “경기도정책을 알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실국과 홍보라인의 소통이 중요하다”라며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 대변인에게 있어 홍보는 실국 정책을 잘되게 하는 일이다. 실국의 중요한 업무를 뽑아내 홍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국의 업무를 무작정 홍보하는 것은 도민들에 제대로 된 정보를 줄 수 없다는 게 허 대변인의 원칙이다. 그는 “실국 정책을 올바로, 깊이 있게 알지 못하고는 제대로된 정보를 뽑아낼 수 없다”며 “실국과 홍보라인이 소통할 때 구체적인 정보를 뽑아내 도민에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 대변인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국회의원 당시인 1996부터 2003년까지 보좌관을 지냈고, 지난해 7월까지 (주)메디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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