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더샾 하버뷰Ⅱ' 청약대박 예감

11일 3자녀 특별공급서 청약경쟁률 평균 10대 1 기록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첫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인 '송도더샾 하버뷰Ⅱ'의 청약경쟁률이 청라지구의 인기를 누를 것인가. 포스코건설은 '송도더샾 하버뷰Ⅱ'의 3자녀 이상 무주택.경제자유구역.국가유공자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 결과 58가구 모집에 585명이 접수, 평균 1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유공자 등 특별공급은 15가구 모집에 345명이 접수해 평균 2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공급하는 '송도더샾 하버뷰Ⅱ'는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후 사흘동안 3만2000명의 구름관중이 몰리며 불꽃튀는 청약경쟁을 예고했다. 수요자들은 모델하우스 앞에서 300m 넘게 길게 늘어서는 등 오랜만에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송도더샾 하버뷰Ⅱ'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게 공급됐다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2007년 12월 이후 송도에서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라는 점과 함께 지난해 8월 송도컨벤시아(컨벤션센터) 완공 이후 올해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개통, 7월 중앙공원 완공, 10월 인천대교 완공 등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8일 모델하우스 개관 때부터 하루 1만명 이상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시세보다 싸게 공급된데다 양도소득세 5년간 100% 감면, 전매제한기간 완화 등의 정책적 혜택도 있어 많은 청약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더샾 하버뷰Ⅱ'의 일반분양은 오는 13일 1순위를 시작으로 14일 2순위, 15일 3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