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언론이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관련, 휴간일 특별호를 발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났다.
우즈베키스탄 유력 일간지인 '브라브다 바스토가'는 10일자 1면과 3면에 걸쳐 '한-우즈벡 좋은 관계의 일례'라는 제목의 한국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일요일은 신문을 발간하지 않은 휴간일에도 불구하고 우즈벡 정부가 이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해 특별호를 내도록 한 것.
'브라브다 바스토가'는 1면에서 3면으로 이어지는 기획특집 형태의 기사를 통해 ▲ 한강의 기적 ▲ 선박 및 반도체 ▲ '모든 성공에는 때가 있다'는 3개의 소주제로 나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집중 조명했다.
우선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한강의 기적을 경탄하면서 한국인의 근면과 절약을 한국 발전의 주요 동인으로 분석했다.
이어 세계 최고 기술을 갖춘 선박과 반도체 산업도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우수한 인력시장을 언급하며 선진국 진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의 모습을 호평했다.
타쉬켄트(우즈베키스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