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새 이름은 '나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오는 7월 발사 예정인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KSLV-1(Korea Space Launch Vehicle-1)의 공식 명칭을 '나로(NARO)'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로'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KSLV-1 명칭공모전' 결과 대상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은 총 2만2916명이 3만4143건을 응모하는 등 성황리에 마감됐다. 교과부 측은 총 응모작 중 중복 및 유사 응모작을 제외하고 주제의 적합성, 상징성과 참신성, 발음 및 기억의 용이성 등의 기준과 상표권 등록 여부를 고려해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로'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으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가 꿈과 희망을 담아 나로우주센터에서 드넓은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우수상에는 태양을 뜻하는 '해'와 용의 옛말인 '미르'의 합성어인 '해미르'와 대한민국의 얼을 의미하는 '한얼'이 당선됐다. 장려상에는 태백산맥의 늠름한 정기를 받아 힘차게 도약하자는 의미의 '태백'과 고구려의 옛말인 '가우리', 그리고 KSLV-1이 우주 개발의 빛나는 별이 될 것이라는 의미의 '샛별'이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발사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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