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 관망흐름 속 PR 매수세 1700억원 상회
코스피 지수가 1400선에서 엎치락 뒤치락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 증시의 약세 및 주말을 앞둔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개인이 차익매물을 대거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의 하락을 막아내는 모습이다.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포인트(0.12%) 오른 1402.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5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0억원, 33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고, 이것이 18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내고 있다.
이날 전체적으로 관망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적지 않은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의 하락폭을 방어하는 일등공신이 되는 셈이다.
업종별로는 보험(5.05%), 의료정밀(2.71%), 은행(1.82%) 등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계(-1.07%), 운수장비(-0.66%) 등은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를 띄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53%) 오른 5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46%), LG디스플레이(1.61%)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인 반면 KB금융(-1.62%), 현대차(-2.5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0.22%) 오른 515.09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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