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 애인’면회 갔다가 잡힌 전과 11범

흥덕경찰서, 청주여자교도소에 살인혐의 수감 중인 애인 만나러가던 50대 검거

감옥에 있는 살인범 애인을 만나려던 전과 11범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 지역형사 2팀은 지난 4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광주교도소 민원실에서 수감 중인 애인을 화상면회를 하기 위해 나타난 절도 등 전과 11범 김모(55·남)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청주, 광주, 목포, 전주지역 사찰, 교회, 병원을 돌며 신도 등의 지갑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3년 전부터 청주여자교도소에 살인혐의로 수감 중인 애인과 주기적으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잦은 면회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 교도소 측의 협조를 받아 체포했다. 김씨는 올 1월 25일 낮 12시30분께 청주 흥덕구의 한 마트 안경점 앞 길거리서 주부 박모(37·여)씨가 안경을 고르는 사이 현금 6만 원 등이 든 지갑을 도둑질하는 등 전국을 돌며 22회에 걸쳐 1500만 원 상당의 현금 및 재물을 ‘슬쩍’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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