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10년까지 화단과 벤치 만들고 도시미관 개선
왕십리광장이 서울 강북 중심지에 걸맞게 새롭게 태어난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왕십리광장이 있는 로터리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가는 보행지형을 2010년까지 5단계에 걸쳐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 301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왕십리 교통광장과 민사역사를 중심으로한 오거리조성사업은 보행 넓이 2~5m, 길이 13,2km에 구간에 2010년12월까지 도로와 공원산책로를 연결한 걷고싶은 거리, 자연과 사람이 살아숨쉬는 웰빙거리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로시설물 정비, 가로등 개량, 가로공원 조성, 테마거리 조성 등을 중심으로 정비한다.
1단계구간인 왕십리민자역사 앞 광장조성사업과 연계된 왕십리로터리~ 민자역사구간은 4월에 완성, 현재 만남의 광장이라는 테마로 완공됐다.
광장에는 대형시계탑과 바닥분수 벽천 등 볼거리와 각종 지역 문화하합의 장으로 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왕십리광장 오거리 조감도
한양대 삼거리~성동교까지 700m 2단계 중심가로 특화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 지난달말까지 20억원을 들여 학교방음벽에 녹화를 조성하고 간판 가로등 보도 등을 정비했다.
또 가로수도 녹음이 짙어 보이는 나무로 심고 휴게녹지공간 조성하는 등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바닥은 화강석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특히 이 곳은 주변이 학교인 점을 감안해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3단계 사업은 디자인 서울 거리조성사업으로 상왕십리역~과선교 1000m구간이다.
이 곳에는 이정표, 휴지통, 버스쉘터 등을 서울디자인에 맞춰 새롭게 설치, 디자인 서울거리로 손색이 없도록 하고 특히나 낙후된 뒷골목을 시범가로로 지정 가로환경을 개선, 고품격의 문화거리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한다.
4단계 사업은 왕십리 로터리~ 응봉동삼거리 구간으로써 한전지중화하고 간판 신호등을 특색 있게 교체, 많은 학생 주민들이 걷고 싶은 욕망이 들도록 걷고싶은 거리의 테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5단계는 왕십리로터리~고산자교까지 거리로 2009년 서울거리르네상스 조성사업으로써 현재 30% 사업이 진행돼 있다.
이 곳에는 탄성과 블록으로 도보보행공간을 설치, 청계천 하류와 연계될 수 있도록 친환경 보행길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구는 지난 3월말 한양대 젊음의 거리를 조성, 왕십리 민자역사 광장 왕십리 로터리가 연결되는 명품거리 조성,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이같이 구는 왕십리광장을 중심으로 한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새로운 거리문화선도구로 우뚝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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