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미국·일본과의 방송통신 정책협력을 강화하고, 바람직한 미디어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한다.
최 위원장은 우선 4일부터 9일까지 미국을 찾아 FCC(연방통신위원회)와 초고속 인터넷 보급정책 등 방송통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 기관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최 위원장은 이어 타임워너, 디즈니, CNN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현황과 발전 전략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리어와이어(Clearwire)사를 방문해 우리나라가 기술 주도권을 쥐고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의 미국진출 현황을 파악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11일 일본을 방문해 총무성 장관과 만나 방송통신 협력약정(MOU) 체결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일본 총무성 장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양국간 방송통신 협력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NHK, 후지 TV 등도 방문해 일본 공영방송과 미디어 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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