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라미 WTO 총장 2013년까지 연임

파스칼 라미(Pascal Lamy)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2013년까지 WTO를 이끌게 됐다. 1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WTO회원국들은 지난달 29~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어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의 차기 사무총장직 연임을 결정했다. 이번 사무총장 선거에는 라미 총장이 단일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통상의 4-5개월에 걸친 경선과정 없이 조기에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2005년 첫 선출된 라미 총장은 새로운 임기 시작일인 2009년 9월 1일부터 4년간 WTO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통상본부 측은 "라미 총장이 2005년 선출된 이래 DDA 협상 진전에 기여한 점과 향후 경제위기 극복과 보호무역주의 방지를 위한 DDA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사무총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우리나라도 WTO의 보호무역주의 방지활동을 강화하고 DDA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라미 총장 및 여타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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